2020년 한 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틱톡 챌린지를 활용해 신곡 공개,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획된 온라인 세로 라이브 콘텐츠, 방송 등에서 볼 수 없던 셀러브리티들의 집콕 부캐를 담은 일상 콘텐츠 제작으로 새로운 언택트 문화 트렌드를 창조해 대중과 온라인으로 색다르게 소통했습니다. 

1) 듣는 음악에서 참여하는 음악으로, 가수들의 새로운 소통 방법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가운데, 틱톡은 국내 가요계에서 빠질 수 없는 음악 홍보 플랫폼으로 떠올랐습니다. 아티스트들이 틱톡 필터, 스티커 등을 활용해 15초 이내로 노래의 후크와 핵심 댄스를 선보여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에 신곡 홍보는 '틱톡 챌린지'로 하는 게 가요계의 공식이 됐습니다. 이는 기존의 오프라인 쇼케이스 등으로 신곡을 선보일 수 없는 요즘, 단절 속에서 더욱 창의적인 소통 방법을 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81만개의 영상을 만들면서 큰 성과를 낸 후, 수많은 가수들이 틱톡 챌린지를 포함한 참여형 신곡 발표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Dua Lipa의 'Don't Start Now'와 Doja Cat의 'Say so'와 같은 해외 음원들도 댄스 챌린지에 사용돼 국내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흥행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로 알려진 가수 가호의 '시작'은 틱톡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영상에 사용됐습니다. 

2)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즐기는 '온라인 라이브 콘텐츠' 대세

언택트 시기에 공연 개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온라인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났습니다. 틱톡 스테이지-Live from Seoul, 틱톡 스테이지 with HIPHOPPLAYA 등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송승헌, 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김범, 서강준 등 글로벌 배우들과 함께 틱톡 스테이지를 진행하여 가수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틱톡만의 글로벌 언택트 만남을 배우까지 확대했습니다. 

@tiktok_stage

TikTok Stage with HIPHOPPLAYA #SmilewithTikTok 무관중 콘서트 5월 27일 수요일 저녁 8시 전세계 동시 생중계!#틱톡스테이지 #TikTokStage #TikTok_Stage #합플레이야 #SmilewithTikTok

♬ 오리지널 사운드 - TikTok K-ENT

3) 가수, 배우 등 셀러브리티들의 소소한 일상 콘텐츠 인기

대중에게 거리감이 있게 느껴졌던 셀러브리티들이 온라인상에선 집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모습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셀러브리티들은 틱톡의 음원, 필터, 스티커 등을 활용해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소통을 강화하며 팬층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면대면 소통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준 온라인 라이브 공연, 신곡을 활용한 재밌는 챌린지, 셀럽들의 일상 콘텐츠 공유 등으로 온라인 소통의 새로운 실험을 보여준 한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