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ByteDance)는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케빈 메이어(Kevin Mayer)가 선임 되었음을 발표했다. 케빈은 바이트댄스 창업자 겸 CEO인 장이밍(Yiming, Zhang)에게 직접 보고할 예정이며, Global Development, 세일즈, 마케팅, Public Affairs, Security, Moderation 그리고 법률 등을 포함하는 Corporate Functions을 담당한다. 또한, 바이트댄스의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음악, 게임, 'Helo', 그리고 신규 사업을 이끄는 한편, 틱톡의 CEO로서 전 세계 크리에이터, 사용자 그리고 브랜드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이밍은 “성공적으로 글로벌 비지니스를 구축한 케빈의 풍부한 경험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창의력을 고취시키고 즐거움을 주는 우리의 미션에 적합하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경영자 중 한 사람인 케빈은 바이트댄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릴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며, 케빈과 함께 우리의 글로벌 발전과 새로운 바이트댄스 챕터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빈은 최근까지 '디즈니(NYSE : DIS)', 'Direct-to-Consumer & International'의 회장으로 오랜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그곳에서 그는 회사의 대표 스트리밍 서비스인 'Disney +'의 개발과 출시를 담당했다. 또한, 'Hulu', 'ESPN +' 그리고 'Hotstar'등과 같은 회사의 다른 'direct-to-consumer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디즈니의 인터내셔널 운영, 글로벌 광고 세일즈, 글로벌 컨텐트 세일즈를 담당했다.
케빈은 “바이트댄스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틱톡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온라인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지켜보며 큰 감명을 받았으며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바이트댄스의 다음 여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며,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그동안 함께 이루어왔던 엄청난 성과에 대해 디즈니 팀 모두에게 감사 드리며, 특히 탁월한 리더십과 오랜 시간 훌륭한 멘토가 되어준 밥 아이거(Bob Iger)와 매우 존경하는 밥 차펙(Bob Chapek)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면서, 장이밍이 보여준 신뢰와 이사회(board)가 나를 위해 제시한 바이트댄스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젼을 매우 겸손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현재 틱톡의 사장인 알렉스 주(Alex Zhu)는 그가 원래 열정적으로 총괄해왔던 제품 및 전략의 바이트댄스 부사장(VP)로 이동한다.
켈리 장(Kelly Zhang)과 장리동(Lidong, Zhang )은 각각 중국 바이트댄스의 CEO와 회장(Chairman of ByteDance China)로서 계속해서 중국 사업을 이끄는 한편, 바이트댄스 글로벌 CEO인 장이밍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이들은 중국 내 비즈니스 및 운영 팀을 이끄는 것 외에도 'Douyin', 'Toutiao' 및 'Xigua' 등 다양한 프로덕트를 관리한다.
각 지역별 마켓에 맞춘 현지화 책무를 다하면서, 틱톡의 각 리더들은 현재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글로벌 비지니스를 이끌 케빈에게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