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22. 2. 9.
Creator Spotlight: @hyemin_2004

틱톡 크리에이터, K-고등학생, 그리고 사업가. 틱톡을 시작한 지 불과 4년만에 370만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는 김혜민을 설명하는 수식어들입니다. 예능 프로그램 <하트 파이터>의 최연소 틱톡 크리에이터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김혜민을 만났습니다.
틱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2017년 말에 틱톡을 처음 접했어요. 옐언니(@sisteryell)의 틱톡 영상을 보고 한 눈에 반했죠. 초등학생 때부터 동영상 촬영과 플랫폼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틱톡은 '숏폼'이라, 짧은 영상을 찍고 바로 올릴 수 있어서 쉽게 재미를 붙일 수 있었죠.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로부터 관심 받는 걸 좋아했던 성격도 한 몫 했어요.
틱톡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콘텐츠를 만들 때 '15초' 길이를 꼭 지키고, 그 안에 반전 요소를 넣어요. 반전을 극대화 하는 게 '슬로우' 필터죠. '김혜민 슬로우 모음집' 영상이 2천5백만 조회수를 기록 할만큼 인기였어요.
'김혜민'만의 틱톡 제작 노하우를 좀더 공개한다면 무엇이 더 있을까요?
틱톡 스타일의 브이로그를 시도하고 있어요. 일상을 컷 단위로 짧게 쪼개서, 15초 안에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콘텐츠죠. 화질도 놓칠 수 없어서, 최근 들어서는 핸드폰 카메라 대신 전문가용 카메라를 사용해요.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영상콘텐츠를 전공하면서부터 아무래도 장비나 영상 퀄리티 면에서 눈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틱톡만이 가진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틱톡은 뭐니뭐니해도 '숏폼' 콘텐츠를 대세 콘텐츠로 만든 선두 주자죠. 다른 플랫폼들도 숏폼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만, 사용 편리성이나 콘텐츠 다양성 면에서 틱톡을 능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 누구보다 틱톡으로 인해 삶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어떤가요?
틱톡을 하면서 제게 더 많은 문이 열린 것 같아요. 과분한 사랑과 관심 덕분에 강연이나 광고 촬영 기회도 생겼고, 틱톡 크리에이터분들과 함께 ‘파이하우스’라는 영상 촬영 공간도 만들었죠. 최근에는 제 또래 고등학생들이 창업한 ‘틴스튜디오(teen-studio.com)’라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합류했어요. SNS 기반으로 자신들의 창작물을 올리고,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앱으로, 2월 말에 론칭 예정이에요.
최근 출연한 예능 <하트파이터> 이야기를 해보아요. 출연을 결심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공중파 방송국에서 기획한 예능으로, '틱톡 크리에이터'가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라서 출연 결심했어요. 유튜버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은 꽤 있었는데, 틱톡커가 중심이 된 프로그램은 <하트파이터>가 처음이잖아요. 틱톡이라는 모바일 플랫폼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데 그 일원이 되고 싶었죠!
서바이벌 형식의 <하트파이터>에서 6인 안에 들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스스로 대견하다 생각했어요. "혜민아, 너 대단해, 잘했어!' 이렇게 토닥였죠.
함께 출연한 크리에이터들간 분위기가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대부분 평소에 알고 지내던 크리에이터들이에요. 소속사가 서로 같은 분들도 있고, 행사나 광고 촬영장 등에서 꽤 자주 만나기도 해서 분위기는 엄청 화기애애했어요.
틱톡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일단 도전해보세요. 시작이 반이에요.
계획하고 있거나 꼭 해보고 싶은 콘텐츠는 무엇이 있나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나고, 운전 면허증을 따게 된다면 전국 방방곳곳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김혜민만의 영상을 만들고 싶어요.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기발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싶어요.
Community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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