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의 워너비가 되고 싶어요.”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석다예의 당찬 포부입니다. 2019년부터 꾸준히 틱톡 콘텐츠를 만들고, 세상을 향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그녀는 차근차근 연기자의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틱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틱톡을 하기 전에는 개인 방송 플랫폼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했어요. 그러던 중에 팬 분들이 제게 틱톡을 권하셨어요. 호기심에 틱톡 앱을 깔고, 변신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 재미있더라고요. 뒤이어 올린 두번째 영상이 1백만 조회수라는 엄청난 호응을 경험했죠. 틱톡 앱을 통해 영상을 찍어 올리기 쉽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콘텐츠를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주로 올리는 콘텐츠가 패션과 뷰티 쪽이고, 그 중에서도 크리에이터 석다예의 전문 분야가 된 것이 OOTD(Outfit Of The Day) 영상이에요. 의상을 선택하거나 화장을 할 때 제 장점을 더 부각시키고, 단점을 커버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요.

석다예만의 OOTD 영상의 특징이나 제작 노하우를 살짝 공개할 수 있을까요?

하나의 콘텐츠에 한 가지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집중해요. OOTD의 뜻 그대로 ‘오늘의 룩’을 보여주기 위해 평소 제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요. 그래서 OOTD 영상은 대부분 외출 직전에 촬영하죠. 스타일링을 할 때에는 포인트를 하나 잡아서 그것이 잘 보이게끔 찍어요. 그리고 그 룩에 맞는 음원과 자막이나 효과를 선택해서 분위기를 극대화시켜요.

국내외 뷰티나 패션 크리에이터 중에서 참고하는 분이 있나요?

하다(@hada.kr)님 영상을 즐겨봐요. 자신만의 개성이 녹아 있는 콘텐츠를 잘 만드시죠.

지금의 크리에이터 석다예를 알리는 대표적인 콘텐츠로 꼽는 것은 무엇인가요?

최근 들어서 화보 촬영 기회가 종종 생겨요. 화보 촬영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고, 완성된 사진 결과물을 함께 보여주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싶어요.

틱톡만이 가진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은 어디에 있을까요?

숏폼 플랫폼을 대표하는 건 틱톡이죠. 쇼츠나 릴스와 비교했을 때 콘텐츠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숏폼 영상 트렌드는 틱톡이 주도하고 있어요. 유행을 빠르게 접하고 이해하려면 틱톡이 필수죠.

틱톡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하트 파이터> 출연 소감과 출연 이유가 궁금해요.

쟁쟁한 틱톡 크리에이터 중 10인에 제가 섭외된 것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 결심을 했어요. 다른 크리에이터분들은 어떻게 영상을 만드는지도 궁금했고요.

실제로 <하트 파이터> 촬영장에서 다른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보니 어땠나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어요. 각각의 콘텐츠가 어떤 과정을 통해 나오는지 가까이서 볼 수 있었으니까요. 다들 끼가 많고 개성이 강한 분들이었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엄청 화기애애했어요. 흔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는 과도한 경쟁이나 긴장감은 없었죠. 특히 신사마 님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셨어요.

<하트 파이터> 미션에서 석다예의 매력이 잘 나타났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파이널 미션을 꼽고 싶은데, 아직 방송 전이라 말씀 드릴 수가 없어 아쉬워요. 후에 꼭 확인해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배우를 꿈꾸는 제겐 배우 손하정(@sonhajeong)님과 함께 만들었던 콘텐츠도 오래 기억될 거 같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제게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저 역시 틱톡 크리에이터로서 노하우를 아낌없이 드렸죠.

https://www.tiktok.com/@daye1014/video/7042596772341943553?is_copy_url=1&is_from_webapp=v1

배우의 꿈은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10대 시절부터예요. 열 다섯 살 때 드라마 <공부의 신>을 보며 이현우 배우를 좋아하게 되었고,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배우는 다른 사람의 삶을 연기하며 다양한 삶을 살잖아요. 한번 사는 인생에서 그런 간접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연기 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연기 공부를 하고, 최근에는 단편 영화에 출연도 했어요.

틱톡으로 인해 ‘내 삶이 바뀌었구나’하고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요?

저를 알아보는 분들을 만날 때예요. 그럴 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해요. 가족과 친구들은 제 팔로워 수에 놀라워하며 응원해주시죠.

틱톡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틱톡을 시작할 때 저 역시 망설임이 있었어요. 안 좋은 댓글이 달리거나, 제 얼굴이 노출되는 게 부끄러웠죠. 그런데 시작하고 바로 틱톡에 빠져들었어요. 그리고 제 꿈을 향해 더 힘차게 나아가는 동력을 얻었죠.

계획하고 있거나 꼭 해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요?

틱톡 크리에이터 중에 연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분들과 숏 드라마를 찍어보고 싶어요. 특히 하준(@hajoony)님 로아(@szroa)님과요!